요즘 즐기고 있는 취미가 있나요?
드립커피 내려 마시는 걸 좋아한다. 원두를 갈고 커피 향이 집 안에 퍼질 때 정말 행복해진다.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어느새 오후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드립커피 내려 마시는 걸 좋아한다. 원두를 갈고 커피 향이 집 안에 퍼질 때 정말 행복해진다.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어느새 오후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예전에 사용하던 재료들을 다시 구매했다.
하지만 아직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에 이불 정리를 잊지 않는다. 집도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 애초에 어지르지 않는다.
중학생 때 우연히 어떤 이웃의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듣게 된 ‘Rainy Days Never Stays’라는 노래를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건 제목이다. ‘Rainy Days Never Stays.’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 결국 다 지나갈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좋은 날만 있는 것은 아니다. 30대가 된 지금 돌아보면 당시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일들도 모두 지나갔고 그 뒤에는 다시 좋은 날이 찾아왔다. 그래서 힘들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이것도 금방 지나갈 거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예쁘다, 별로다’처럼 전체적인 느낌을 먼저 보는 편이다. 이미지를 따로 분석하기보다 나에게 어떤 감상을 주는지 먼저 느끼게 된다. 예전에는 그렇게 느끼고 그냥 지나갔다면, 요즘은 왜 그런 인상을 받았는지가 조금 궁금해졌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보면 컬러나 여백, 글자 스타일 같은 것들을 다시 보게 된다. 아직 무엇이 좋고 나쁜 디자인인지 전문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막연하게 ‘좋다’고 느꼈던 것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